내 소리 만다라치유 연구 참여자 29

내소리심신치유연구회
2019-12-18
조회수 1068


내 소리 만다라치유 연구 참여자 29 (여, 44세, 주부)



  

[사전 심신 상태]


 불안하고 분노조절하기가 어렵다. 우울하고 미래에 대한 것이 두렵다. 화가 수시로 치밀어 오른다.



그림

만다라 심리 분석

회기 기록

1

 

 1회기에서는 속마음은 여리나 겉으로 비추어진 모습에 책임감과 최선을 다하는 성향이므로 심신이 지쳐 있고 이것이 누적되면서 우울감이 오고 민감해지고 강하게 대처해야 하는데 힘들어 하고 있음이 보인다.

- 소리를 하며 동작할 때 태극권 모습이 생각나면서 태극권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마음이 무겁고 동작할 때 뻘쭘하였다.

- 목걸이 펜던트가 떠오르며 보석을 그리는 느낌이다. 밑그림을 망칠까봐 긴장하면서 그리니 마음의 걱정거리가 가라앉았다.

2

 2회기에서는 펜던트의 중심 부분을 완성했고, 바깥쪽에 7개의 원을 스케치하여 그중 하나를 채색하는 중이다. 채색중인 원은 원 속에 작은 원이 들어 있고 중심의 분홍을 녹색과 연두가 보호하고 있고 바깥쪽으로 노랑과 분홍의 붕대가 감싸고 있어 연약한 자신을 보호하고 있는 것 같다. 안에 작은 원이 들어 있는 7개의 원들은 바퀴처럼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 마음이 심란하고 안정되지 않았는데 소리를 할수록 차분해졌다.

- 그림을 그릴수록 마음이 안정되고 집중되었다. 그림이 나뭇가지처럼 쭉쭉 뻗어나가는 기분으로 그려졌다.

3

 3회기에서는 상단 우측 원을 채색했는데 원의 중심에는 분홍색으로 꽃을 그렸다. 분홍색 꽃은 상처받기 쉬운 자신을 의미하는듯하며 외곽으로는 복잡한 모양들이 소용돌이치고 있는 가운데, 연두색 원이 꽃을 조심스럽게 감싸고 자신을 보호하는 모습이다.

- 소리할 때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다. 등산하며 야호~하고 크게 소리 지르는 느낌으로 높은 소리를 내었다. 가슴 답답함이 풀렸다.

- 내 마음을 칭칭 감으며 보호하고 싶은 느낌이 든다. 내가 아이가 되어서 따뜻한 보호를 받고 싶음이 느껴진다.

4

 4회기에서는 나머지 5개의 원을 채색했다. 원들의 중심부는 모양과 관계없이 분홍색으로 채색된 경우가 많아 아직 연약한 자신을 의미하는 듯한데, 각각의 모양은 다양하다. 나선형, 곡선, 보석, 눈의 모습 등으로 자신과 치열하게 싸우며 전진하는 것을 표현한 듯한데, 하단에 눈 모양을 그린 것은 무의식 세계에서 자신을 성찰함을 의미하는 것 같다.

- 내 소리할 때 가슴속 답답함이 풀어지는 느낌이다. 가슴속이 후련하다.

- 그림에 집중하다보니 잡념이 없고 마음이 편안하다.

5

 5회기에서는 원색에 가까운 빨강, 파랑, 노랑을 주로 사용해 당당하고 강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좌측의 반원들과 우측의 곡선들은 축제나 행사에 걸린 풍선들과 축제나 크리스마스 장식품 같고, 좌측에 분홍색으로 채색된 작은 원들은 신체의 고통을 보여주는 듯하다.

- 들뜬 기분 상태가 소리를 하면서 차분히 가라앉았다.

- 만화 캐릭터를 그리는 것처럼 즐겁고 명랑한 느낌이다. 소리를 하면서 그림을 그릴 때 아랫배에 진통이 오는 느낌이다.

6

 6회기에서는 상단 부분에 이글이글한 불꽃 모양을 그려서 열정이나 분노의 표출이 느껴진다. 좌측의 반원들에는 해바라기처럼 보이게 마름모를 그려 넣고, 원색에 가까운 빨강, 녹색, 노랑, 갈색 등으로 채색하여 강렬한 생의 에너지가 느껴진다.

- 기체조 하는 것처럼 기의 흐름을 느끼며 체조하듯이 하였다. 아랫배에 통증이 느껴졌다.

- 퍼즐을 맞추는 것처럼 그림을 맞추어나가는 느낌이다. 아랫배에 진동이 느껴졌다.

7

 7회기에서는 좌측 상단 부분에 곤충, 거미줄 같은 곡선들을 그렸고, 우측에는 나비를 그렸다. 알록달록한 곤충의 몸체는 생각이 복잡함을 의미하고 분홍색으로 채색된 몸체 외곽은 상처를 보여주는데, 연두색과 녹색이 감싸 치유하는 듯하다. 거미줄은 새로운 성장을 의미하며, 나비도 미숙한 모습이지만 새롭게 태어날 자신을 의미한다고 본다.

- 높은 소리를 낼 때 가슴속 뭉친 것이 풀어지는 느낌이 들면서 시원함을 느꼈다.

- 내 소리를 하면서 그림을 그릴 때 울컥하면서 눈물이 나오려 하였다. 곤충이 엎어져 있는 것 같은 그림이 그려졌다. 손이 떨리고 눈이 시큰하였다.

8

 8회기에서는 모자이크 타일을 그려 빨강, 노랑, 주황, 은색으로 채색하여, 한결 안정되고 자신감 있고 경쾌해진 마음이 드러난다.

- 마음이 차분해지며 고요해졌다.

- 모자이크 타일을 그렸다. 그림에 집중해서 아무 생각이 없었다.

9

 9회기에서는 우측에 모자이크 타일을 그려 채색했고, 상단에는 빨강, 녹색과 주황으로 풍차의 밑 부분 또는 천막 지붕처럼 보이는 부분을 채색했고, 위쪽에는 분홍색 풍차를 그렸다. 강렬한 생의 의지가 느껴지는 가운데 공중에 매달린 분홍빛 풍차에서는 변화 가운데서의 연약함이 느껴진다.

- 느낌이 없었다.

- 내 마음의 풍차를 그렸다. 그리면서 동화책을 보는 느낌이다.

10

 10회기에서는 화려한 스카프나 천을 펼친 듯한 모양을 좌측 상단에 그려 넣었고 갈색 계열과 반짝이는 파란색으로 채색하였다. 양옆과 하단에는 치마 자락과 같은 것을 스케치하고 안에는 기하학적 도형들을 스케치했다. 움츠려든 마음을 펴고 자신의 나래를 펴고 있으며, 아직은 복잡한 마음이 혼재되어 있지만 갈색의 에너지로 뿌리 내리며 안정을 찾아가는 것 같다.

- 마음이 고요해지고 편안해졌다.

- 색을 칠할 때 크리스마스트리가 연상이 되었다. 색의 조화를 맞추기가 갑자기 혼란스러움을 느꼈다.

11

 11회기에서는 기하학적 도형들에 채색을 시작했다. 녹색과 파랑으로 그려진 형태들은 바이러스처럼 어둡게 보이고 주황색 벽과 대비되어 불안해 보이나, 아래쪽의 기차 바퀴와 같은 도형들을 금색으로 밝게 채색하면서 새로운 힘을 얻고 전진하는 듯하다.

- 내 안의 안 좋은 기분을 해소하는 느낌이다. 둥둥 힘차게 북을 치는 게 연상이 되며 지금의 절망적인 생각이 희망으로 느껴졌다.

- 나만의 요새를 만드는 느낌이다. 편안한 안식처를 꾸미고 나의 기분을 나쁘고 우울하게 하는 바이러스들을 없애고 따스한 보살핌과 햇살을 받고 싶음이 느껴졌다.

12

 12회기에서는 일견 화려하게 채색하였으나 어딘지 모르게 불안하고 우울한 느낌을 준다. 아직은 안정되지 못한 상태와 치열하게 싸우는 상태를 보여준다.

- 해가 뜬 산 정상에 앉아서 명상을 하는 상상이 들었다. 생각이 끼어들어서 방해가 되기도 하였다.

- 어릴 적 기억들이 산산조각으로 깨어서 떨어지는 느낌이다. 약간 우울한 느낌이 들었다.

13

13회기에서는 액자의 테두리처럼 테두리를 그리고 갈색 계열로 채색하였고, 우측 상단에는 커다란 꽃을, 하단에는 2개의 커다란 원을 스케치 하였다. 갈색 계열로 채색한 액자 테두리는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자신을 보호하려는 마음을 표현하였고, 꽃은 현실에서 자신을 아름답게 가꾸려는 마음이라고 보았다.

- 내 소리를 잔잔하게 하면서 마음을 가라앉혔다. 잠깐 몸의 한기를 느꼈다.

- 꽃 모양을 그릴 때 봄날의 매화꽃 날리는 맑은 하늘이 연상되었다. 점점 그림을 그리면서 조급한 마음이 들었다.

14

 14회기에는 우측 상단에 꽃을 채색하였다. 이전 회기들에서 채색해왔던 것과 반대로 안쪽은 녹색으로 채색하고, 밖은 분홍색으로 채색하였다. 내부적으로 많은 치유가 이루어졌지만, 스스로 인정하지 못하고 자신을 연약하게 보는 경향을 보여주는 듯하다. 중심의 태극은 음양의 균형을 잡고 나아가는 자신의 모습과 같다.

- 심란하고 붕 떴던 기분이 가라앉았다. 내 소리에 슬픈 감정이 생기며 눈물이 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 초라한 나를 예쁘게 화장하는 느낌이 들면서 측은한 감정이 들면서 눈물이 나왔다. 활짝 핀 나의 모습(발전, 성과)이 어떤 것들일지,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잠시 생각이 들었다.

15

 15회기에서는 문양이 있는 검은색과 흰색의 사각형으로 테두리를 둘렀다. 자신의 틀 속에 자신을 가둬 우울함을 느끼고 있다.

- 우울한 느낌으로 생각이 복잡해졌다. 잔잔한 내 소리로 마음을 가라 앉혔다.

- 나의 흑백의 마음을 그려 보았다. 선한 마음일 때도 기분 나쁜 마음일 때도 우울감은 계속 나타나는 느낌이다.

16

 16회기에서는 무의식 영역에서 손거울을 꺼내 들고 자신을 비추며, 끊임없는 자신에 대한 성찰을 잃지 않는다. 모든 일을 자신이 처리해야 속 시원하고 타인을 인식하므로 조금 잘못하면 다시 하거나 자신을 자책할 수 있는 성격으로, 미래에 대한 즐거움을 갖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마음을 잡지 못한 것은 자신의 틀을 만들어 그 속에서 생활함이 느껴진다.

- 뻣뻣한 몸을 푸는 느낌으로 내 소리를 내면서 동작을 하였다. 무거웠던 몸과 마음을 풀어내면서도 마음이 조금 무겁고 우울한 느낌이 들었다.

- 예쁜 나의 손거울을 그렸다. 그리면서 계속 나의 나쁜 마음도 착한 마음도 생각해 보았다.

17

 17회기는 그물과 같은 모양을 좌측과 우측이 대비되는 색으로 표현하였다. 자신이 몰랐던 문제를 해결해야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처도 할 수 있고 새롭게 출발을 할 때 두려움 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 같다.

- 심란했던 기분이 없어지면서 안정되는 느낌이다. 내 소리를 길게 낼 때 가슴속에 무언가 빠져나오면서 시원해졌다.

- 한 올, 한 올씩 옷감을 짜는 그림을 그렸다. 여름 옷감, 겨울 옷감을 짜는 것을 표현하였다. 그리면서 잠깐의 좌절감, 나의 어리석음의 감정과 생각이 들면서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즈음 유행하는“백세인생”노래 가사가 생각이 들었다.

18

 18회기에서는 우측 하단의 원 안에 화려한 바탕으로 별을 그려 넣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현재 자신이 즐거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 도전하는 모습이 엿보인다.

- 복잡했던 생각들이 차분해졌다.

- 따뜻한 봄날의 밤하늘의 별을 그렸다. 나의 삶도 희망적이고 무언가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느껴졌다.

19

 19회기에서는 좌측 상단에 검고 하얀 삼각형들을 그렸다. 검고 하얀 삼각형들은 근원으로 회귀하여 순수한 마음으로 남아 있는 과제들을 풀면서 예전에 없던 에너지를 가지고 통합하려는 시도를 보여준다.

- 뻣뻣했던 몸을 부드럽게 풀어줄 때 몸이 조금씩 늘어지는 느낌이다. 다리, 무릎 쪽이 약함을 느꼈다.

- 지금까지 살아왔던 나의 인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것 같았다. 찡하기도 하고 잘 살아오지 못했음의 후회도 들었다. 꽃 한 송이를 그리며 안정이 되었다.

20

 20회기에서는 오른쪽에 남아 있던 원 도형의 테두리를 채색했고, 주위에 쭉쭉 뻗은 선들을 그리며 자유분방함을 표출하였다. 자신의 틀 속에서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가면서 주변을 둘러보고 열정과 용기를 다지는 모습이 느껴진다.

- 내 소리 명상 후 잠에서 깨서 몸과 마음이 맑아진 느낌처럼 기분이 좋았다. 평화로운 마음이 들었다.

- 어느 한 중심에서 여러 곳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들을 그렸다. 사방으로 쭉쭉 시원하게 달리는 도로와 밤의 야경이 상상이 되었다. 나의 자유분방함이 느껴졌다.

  

[체험 기록]


 저는 내 소리 만다라를 처음 시작할 당시에 저의 개인 일로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마음이 불안정하고, 화가 수시로 나면서 머리가 아플 정도로 생각에 시달렸습니다. 저의 실수로 벌어진 일에 대한 두려움과 후회와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걱정되기만 하는 시간들을 보내는 중에 내 소리 만다라를 접하게 되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처음 순간에는 어떻게 그려야 하는 건지 막막하였지만, 내 안의 소리를 나오는 대로 하면서 그림도 내가 그리고 싶은 대로 하면 된다고 알려 주셔서 부담감 없이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내 소리 명상을 할 때 잡념이 생기지만, 내 소리 명상을 할수록 마음이 차분해지기도 하며, 내가 겪었던 일들에 눈물이 나기도 하였습니다. 내 소리 만다라를 그리는 과정을 체험할수록 느끼는 스트레스가 조금씩 줄어들고, 그림을 채워가면서 나의 삶도 돌아보며 안의 분노와 상대방의 원망보다는 나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이었음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내 소리 만다라를 그릴 때에 조금씩 눈물이 흐르기도 하는 등 희로애락의 감정들을 느꼈습니다. 처음 시작할 당시 저 자신을 심하게 자책하며 자존감이 크게 떨어지고, 무엇도 하기 싫은 무기력감이 많고 심하였지만, 내 소리 만다라를 그릴수록 점점 무언가를 하고 싶고 배우고 싶고, 내 안의 틀에 갇혀 있지 않고 세상 속으로 나아가 보고 싶은 마음이 생김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내 소리 만다라를 완성한 후 뿌듯함을 느끼며 다음 그림을 또 그려 보고 싶은 동기를 갖게 해주는 등 무기력감에서 점점 벗어나고, 제가 겪었던 일들을 차분하게 볼 수 있는 마음의 안정을 경험하였습니다. 내 소리 만다라를 그리면서 저를 보듬고 아픔을 치유해보는 체험을 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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