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리 만다라치유 연구 참여자 12

내소리심신치유연구회
2019-12-19
조회수 1628


내 소리 만다라치유 연구 참여자 12 (남, 45세, 사무직)





[사전 심신 상태]


 계절을 타는지 문득문득 기분이 가라앉고 식사를 잘 하는데도 기운이 많이 없는 것 같은 느낌이 가끔 든다. 하는 일들이 좀 흥이 떨어지고 다른 사람이 재미있게 진행하는 것을 부럽게 보기도 하였다.


1회기

 사회생활을 하면서 내 마음속에 있는 잠재의식들이 몇 가지가 크게 분리가 되어 있는데 그것을 어떤 형식으로든 펼쳐 내려는 기분이 들었다. 각 도형의 모양은 나의 바램, 욕구일 수도 있겠다 싶은 느낌이 들었다. 첫 회기라 아직은 큰 느낌은 없지만 흥미가 유발되는 프로그램인 것은 확실하다.

2회기

 마음속에 여러 나누어진 심정들이 서서히 그림 속에서 묻혀 버려 없어지거나 완화되듯이 조금씩 정리가 되는 형태이다. 만다라 그리는 것에 집중하다 보면 잠시나마 걱정스런 잡념이 생기지 않아 마음이 안정되어 가는 것 같다.

3회기

 잘잘하게 시작된 기억의 편린들이 시원하고 큰 형태로 펼쳐지려는 모습이다. 답답했던 지난 일을 그림에 녹여내 떨쳐 버리게 되는 듯한 기분이 들어 약간 상쾌한 느낌이 생긴다.

4회기

 바깥 부위로 갈수록 어떤 의미가 부여되고 목적을 갖게 되는 구도로 진행이 된다. 만다라 그림 크기가 다소 커져 시원하고 뭔가 해결되는 기분에 마음이 가벼워진 것 같다.

5회기

 나뉘진 구역의 모습들은 다르지만 사용된 색의 패턴들은 규칙을 유지하면서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모습이다. 각기 다른 네 가지 패턴의 모습들이 각 구역의 기본도형 패턴을 변형 및 확장해 가면서 무언가 한 가지 목적을 향해 달려가는 각 개인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생각지도 않은 변형들에 흥이 생긴다.


6회기

 각각의 네 가지 모습의 근본들이 일정한 패턴과 형식을 갖고 펼쳐지는 모습이다. 규칙적인 형식이 보이면서 내 마음속에도 어지러웠던 것이 다소 정렬되고 정리되는 느낌이다.

7회기

 인생에서 내가 크게 구분했던 개념들이 하나씩 정립되어 가면서 생활에 그런 안정됨과 규칙을 갖게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8회기

 흩어진 마음들이 사방으로 모아져 펼쳐지며 시원하게 마음이 풀리는 모습이다. 힘차게 펼쳐지는 방사형에서 답답했던 여러 기운들이 몸 밖으로 날아가니 기분이 좋다.

9회기

 이차원적인 형식들이 3차원으로 발전·승화되는 모습을 표현하였다. 모양들이 반복되기는 하지만 눈의 즐거움을 주는 듯 하고 재미가 있다.

10회기

 각 패턴별로 2차원에서 3차원으로 발전해 나가는 단계를 나타내 준다. 모양이 다소 어지럽기는 하지만 완성을 위해 펼치는 모습들이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다.

11회기

 입체적으로 모양이 생기면서 현실적으로 결론을 향해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비워졌던 공간들이 각자의 개념이 펼쳐지면서 채워지는 것이 희망했던 목적이 이뤄진 듯한 느낌이 생긴다.

12회기

 일관성 있게 형태나 색감을 유지하면서 3차원 형태를 만들어가고 있는 모습이 테두리 형식만 있다가 규칙적인 색감을 넣으니 공허했던 마음이 채워진 느낌이 든다.

13회기

 일관되도록 기본 형태와 색채로 바깥쪽이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몸 컨디션이 안 좋아 도안이 잘 되지 않아 진척이 더디다. 머리가 약간 아프다.

14회기

 다소 그리기 난해했던 오각형 형태가 틀이 완성되어 가고 있는 모습이다. 상상으로만 생각하던 관념들이 현실로 그려지는 듯해서 마음이 뿌듯하다.

15회기

 단순한 입체 형식이지만 목적물이 현실적으로 와 닿는 듯한 구도로 마무리가 되어 가는 모습이다. 머릿속에만 평상시 있던 모습이 눈앞에 현실로 구도화되어 나타나니 재미가 있고 보람이 생긴다.

16회기

 한국인으로서 태극 문양이 계속 반복적으로 그려져도 질리지 않는 것을 느끼게 된다. 각각 다른 입체지만 규칙과 비슷한 배경 속에서는 마치 가족인 듯이 화합과 질서를 나타내는 모습을 표현하였다.

17회기

 마무리 원형식 구역을 도안하는데 입체적인 형상을 표현하여 전체적인 통일감을 부여하는 모습이다. 그렸다 지웠다를 반복하며 도안을 진행하는데 욕심이 좀 나면서 진도가 잘 나가지지 않았다. 답답함에 몸에서 열이 많이 났다.

18회기

 펜으로 도안을 하여 마지막 틀을 완성해 나가는 모습이다. 마무리를 향해 간다 하니 뿌듯하기도 하고 아쉬운 마음도 생겼다. 다른 구역보다 좀 더 자세히 그리고픈 생각이 들었다.

19회기

 원으로 그렸지만 입체적인 모습을 나타내기 위해 원근법을 이용해 색감을 표현해 나갔다. 원으로 표현하는데 다른 도형에 비해 좀 더 자유스러운 것 같고 유연한 느낌이 많이 생기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20회기

 전반적으로 부족한 듯 보이는 부분에 화룡점정과 같은 분위기로 몇 가지 표현해 마무리하였다. 노란색의 밝은 빛처럼 마음 깊은 곳에서 희망과 행복감이 힘차게 펼쳐 나가는 느낌에 기분이 좋아졌다. 각 구역에 태극 모양이 모두 있는 것이 역시 내 자신이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 같다고 판단해 보았다.

[체험 기록]


 작년 2015년 봄, 지인과 함께 내 소리를 통해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학습하면서 얻게 된 신비스러운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는 내 소리를 내면서 그림을 그려 가면 그 효과가 배가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두말없이 같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었다.

 과거 프로그램을 돌이켜 보면, 내가 발성하는 소리로 마음의 안정과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다소 높았던 혈압이 많이 낮아져서 정상으로 회복되고 성격상 욱하는 기질이 많이 완화되는 부수적인 도움까지 얻었던 경험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 첫날에는, 다른 곳에서 하는 것처럼 눈을 감고 명상을 하지만 자기 목소리를 내면서 진행한다기에 집중이 잘 되려나 했지만, 그 의구심은 바로 첫날부터 날아가 버리게 되었다. 한 장소에서 여러 사람이 각자의 소리로 자신의 음들을 내고 있었지만, 내 몸의 울림에 집중하게 되고 내 소리에 몸이나 팔이 전과 같이 자꾸 움직이려는 것에 다시금 즐거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

 마치 내 소리에 내 몸이 시시각각 반응을 하며 움직임으로써 서로 대화를 하면서 내 몸이 아팠다거나 현재 문제가 있는 곳이 더욱 그 동작이 집중되는 것이었다. 거기에 내 소리를 하면서 도화지의 가운데 부분부터 자신의 마음에서부터 나오는 이미지를 자유자재로 표현하면서 펼쳐 나가는 방법을 병용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처음에는 소리를 내는 데 집중하다보니, 몸과 마음이 잘 움직여지지 않아 어떤 이미지를 만들어야 할지 막막해지고 답답했는데, 내 소리가 차분해지고 평화로워지면서 점점 그림을 같이 그리는데도 전혀 방해가 되지 않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 신기했다. 그것은 마치 전에 소리를 내면서 동작을 함에 있어 처음에 자유롭게 움직여지지 않다가 시간이 지나자 나도 모르게 내 소리에 즉각 반응하는 원리와 비슷한 것이 아닌가 하는 판단이 되었다.

 또한, 자기가 그린 도형과 색채를 가지고 과거와 현재의 심리 변화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미술심리치료분야가 있는 것처럼, 도화지의 가운데서부터 펼쳐지는 전체 구도의 모습과 색채는 현재의 나를 표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자유롭고 평화로운 상태에서의 내 소리와 거짓 없이 표현되는 자신의 그림 속에서 자기만의 깊은 내면 상태와 의지, 그리고 미래의 꿈까지도 그 갖가지 도형들과 색채 속에 모두 녹여내는 것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몸과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얻는 것뿐만 아니라 그간 살아온 인생의 장면들이 필름처럼 지나가면서 그 모든 것들이 한 장의 도화지에 펼쳐지는 것이었고, 마지막 날 작품의 화룡점정을 찍듯 반짝이는 별을 그리면서 남아 있는 내 인생을 관조하며, 밀려오는 뿌듯함과 행복감으로 입가에 미소가 오래 머물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분석]


 1회기와 마지막 회기 변화 분석

 1회기에서는 참여자는 의욕이 상실되고 흥미가 떨어지고 타인이 하는 것이 부럽기도 하였다. 원 도형에 초록색의 분포가 많고 그 다음에 노란색이고 작은 부채꼴로 빨강색을 선택하면서 자신의 내면에 잠재된 것을 해결하기 위해 분리하는 것 같고 사각 도형을 4개 그리면서 각각의 욕구가 잠재된 것으로 추론해 보면서 사각 도형은 공동체 속에서 자신을 다스리는 것과 답답함을 표현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 회기 분석에서는 8회기에 나타난 방사형의 도형이 빛을 발산하면서 문제 해결의 답을 찾아가면서 16회기에는 태극 문양을 삼원색으로 표현하고 삼위일체를 보면서 규칙과 화합, 질서 속에 가족이 나타나 몸의 균형을 잡았으나 17회기에는 마음의 일체감을 찾지 못해 그 부담감이 몸에서 열이 났다고 본다. 19회기는 평면인데 입체적인 도형을 그리면서 생동감을 주면서 하늘에서 아래로 내려 보는 조감도를 보는 느낌으로 사물을 객관적으로 투영해 보는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 회기에서는 전체적으로 놓친 부분을 찾아 그림의 생명을 살리는 분위기에서 노란색은 깨달음과 낙관적인 여유를 발견하며 참여자는 희망과 행복감을 만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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