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소리심신치유연구회

내려 놓는다는 것그림을 잠시 쉬었다가 이어서 그린 그림이다. 머리속 생각이 복잡하던 당시에 그림을 시작하여서 계속 이어가기가 쉽지 않았다. 그림을 그릴 때도 나를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그림이었다.

내 마음의 보석상자그림을 그릴 때 나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림을 보니 여러 가지 다양한 문양들이 구석구석을 빼곡히 메우고 있다. 내 안에 숨어 있는 여러 가지 감정들 같기도 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보물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강렬함과 보드라움편안한 마음으로 마음 가는 대로 그렸습니다. 보드라운 색연필의 느낌을 느끼며 몸과 마음이 다사롭게 치유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강렬한 유성펜의 색을 색연필이 감싸주고, 색연필의 흐릿함을 유성펜이 보완해주며 서로 보완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바다속 풍경"기분이 조금 업된 상태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바다속의 무언가가 연상된다. 마음이 즐겁다. 마음이 흥겨워진다. 흥얼거리며 그림을 그리는데 가슴부터 머리까지 조금씩 어지러움이 느껴진다. 잠시 펜을 놓고 노래소리를 가다듬으니 다시 차분해짐을 느낀다. 문득문득 복잡했던 가슴속이 시원해지며 즐거움으로 와닿는다. "

강속 여행새로운 설렘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지만, 그림을 그려가며 머릿속이 혼란스럽고 무언가에 갇힌 듯 가슴이 답답함을 느꼈다. 시간이 흐르며 가슴이 조금씩 후련해지는 듯 했고 그림이 완성되어 갈 때쯤에는 마음이 편안해지고 머리와 눈이 많이 맑아지고 밝아짐을 느꼈다. 그림을 완성하고 보니 마음에 기쁨이 가득했다.

탈출이번 그림을 시작할 때는 내 속의 나를 꺼내고 싶은 마음이 컸다. 마음이 잘 표현되지 않아 많이 답답했다. 내 속의 음과 양의 대립에서 심한 충돌을 느끼기도 했다. "선"을 찾자 노력을 많이 했다. 조금씩 마음이 밝아지고 탁한 느낌의 눈과 머리가 조금씩 좋아졌다. 드디어 탈출 시작이 되었다.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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